기사제목 [사설]업무 미루기 경쟁장, “공무원 미로”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사설]업무 미루기 경쟁장, “공무원 미로”

기사입력 2019.02.21 10:4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공무원 미로_대지 1.png

 

시청 미로”, “공무원 미로라는 용어가 있다.

 

관공서에 민원을 넣으면 △△과로 연결해 줬다가 한참 설명을 하고 나면 이건 우리 부서 업무가 아니니 ○○과에 문의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으며 이리저리 내선전화 돌리는 공무원들에 지친 시민들이 사용하는 말이다. ‘책임 미루기사이에 끼여 골머리를 앓는 시민들이 이런 상황을 빠져나올 수 없는 미로 같다고 표현한 것이다.

 

몇 해 전 경산지역의 모 대학에서 자부담으로 문화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경산시에 장소 제공을 요청했으나 경산시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불허했다.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보고받은 최영조 경산시장이 공직자들에게 호통을 친 후에야 대학 측은 남천 둔치 사용허가를 받을 수 있었고 수많은 시민의 큰 호응 속에 문화행사를 마쳤다.

 

공무원들의 책임 미루기 문제는 근절되어야 하는 적폐 중 하나로 손꼽힌다. 관공서나 기관에서 업무와 직급을 세분화하는 것은 업무의 효율화를 위함이다. 전문성과 책임감을 키워 시민의 생활에 보다 효율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분야를 나눈 것이 내 업무 아니오식으로 이용돼 문제다.

 

한편, 최 시장은 세 번 연속 당선됨으로써 그 인심과 지역을 사랑하는 열정이 확인된 바 있는데 위의 경우처럼 직원들 선에서 처리되고 쉬쉬해버린 건에 대해서는 뒤늦게 확인되는 것이 문제다.


경산시의 핵심 과제가 시민과 소통하는’, ‘품격이 묻어나는임에도 불구하고 핑계대기를 하며 시장과 시민 사이에서 일을 소홀히 하는 공직자의 태도가 하루빨리 시정되지 않는다면 귀찮은 민원을 피하고 책임지기 싫어하는 공무원이 만들어낸 미로에서 시민들은 계속해 고통받을 것이다.

<저작권자ⓒ경산팩트뉴스 - 살아있는 실시간 뉴스 & xn--289ak2il0ng1b707amta.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BEST 뉴스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68773
 
 
 
 
 

경산팩트뉴스 | 설립일 : 2018년 4월 25일 | 대표이사 : 변창상 | 경북 경산시 원효로 17, 4층(중방동)
신문사업∙인터넷신문사업 등록증 : 경북 아00465
대표전화 : 053-811-2828 FAX : 053-811-2827 [평일 오전9시~오후6시 / 토, 일, 공휴일 오후12시~오후1시]
후원계좌 : 대구은행 010 3506 5425 [경산팩트뉴스]  |  이메일 : bcs5425@hanmail.net

경산팩트뉴스 - 살아있는 실시간 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