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사설] 조합장 선거 ‘사건 사고’,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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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합장 선거 ‘사건 사고’, 이대로 괜찮은가

기사입력 2019.03.1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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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과 수백명 직원에 대한 인사권, 예산결정권 등 조합장이 가지는 막강한 권한 탓에 웬만한 기관장이나 지방의원보다 조합장이 낫다라는 말이 있다.

 

권한이 큰 만큼 경쟁 열기도 뜨거운 조합장 선거. 선거에 많은 비용이 사용되는 것에 비해 부실한 제도를 나무랄 수밖에 없다.

 

조합장 선거는 선거운동 기간이 14일로 터무니없이 짧으며 후보자연설이나 토론회가 없어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이 조합장으로 적절한지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결국 소문에 익숙한 인기와 평판으로 후보자를 판단하는 인기투표성격이 짙다.

 

또한, 세분화된 지역 내에서 조합장 선거가 진행되는 만큼 조합원과 후보자들이 여러 연고로 얽혀있는 문제가 있어 결국 내 식구 뽑아주기의 경향이 크고, 금품이 오가는 불법 행위를 이웃끼리 고발하기 껄끄럽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전국적으로 돈 선거후폭풍 소식이 들린다. 검찰은 지난 13일 오후 12시 기준, 이번 선거에서 402명의 선거사범을 적발했고 그중 247명이 금품선거사범이라고 14일 밝혔다. 경북에서도 조합원에게 5000여만 원을 뿌리다가 적발됐다.

 

이제 2회라 조합장 선거제도가 자리잡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다. 말이 많던 조합장 결정제에서 여러 대안이 비교된 후 결정된 선거제인 만큼 발 빠른 내실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조합원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와도 직결된 조합장선거다. 내부 감시기능의 강화에 그치지 않고 기관 외부의 감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성숙한 선거문화를 위해 후보자의 역량을 파악하기 위한 토론회와 설명회의 기회가 제공되는 등 끊임없는 개선 노력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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